[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FA 내야수 김상수(32)가 KT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김상수는 24일 KT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4년 최대 30억원 안팎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수와 익산 마무리 캠프를 마친 이강철 감독이 수원에 오는대로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수는 삼성의 대표적 프랜차이즈 스타.
지난 2009년 경북고 졸업 후 1차 지명으로 삼성유니폼을 입었다. 천재적 재능으로 입단 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며 삼성 유격수로 2010년대 왕조시절을 이끌었다.
지난 2019년 첫 FA 자격을 얻은 김상수는 3년 최대 18억원에 삼성과 FA계약을 했다.
동기생 유격수 이학주의 입단으로 2루수로 보직을 옮긴 김상수는 올시즌 후반 박진만 감독 부임 후 유격수로 복귀하며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
군입대 예정인 심우준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를 찾던 KT로선 안성맞춤의 선택지. 베테랑 박경수의 2루수 부담까지 나눠들어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심우준이 군복무를 마치고 박경수가 은퇴하면 2루수를 맡을 수 있다.
김상수는 통산 14시즌 동안 1552경기 2할7푼1리의 타율과 55홈런, 549타점, 754득점, 251도루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아닌 유니폼을 상상하기 힘들었던 푸른피의 스타. 정든 삼성과 고향 대구를 처음으로 떠나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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