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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ESG경영을 연계한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한국마사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진한 대표적 사업들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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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마공원이 문을 닫기 전까지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으로 매년 1조5000억원의 제세 납부와 1000억 원 이상의 축산발전기금 출연, 130억 원 이상의 기부금 집행 등 대표 사회공헌기업으로서 사회 환원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로 인해 지난 2년 간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하며 사회적 기여 규모도 불가피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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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플로깅(Plogging)' 활동도 진행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운동으로 조깅에 쓰레기 줍기를 접목한 환경 캠페인이다. 한국마사회는 이 캠페인에 기관 차별성을 더해 이를 '말과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로 기획하여 특색 있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사는 사회(S)' … 소외된 곳에 따뜻한 손 내밀어 사회 힐링 동참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저소득층, 취약어르신, 아동, 장애인, 미혼모 시설에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더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심리치료나 일자리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개 지역본부 및 27개 지사를 통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현안을 발굴하여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호, 지역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도움의 손길이 전국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최근 반려동물 가구 급증과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마사회는 동물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새롭게 마련했다. 직원들을 모집하여 2차례 인근 유기동물 보호소에 방문하여 버려진 동물들을 보살펴주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으며, 나아가 유기동물 인식 개선 및 입양 독려를 위해 지난 11일부터는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에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인 '날 데려가시개'도 진행하고 있다. 동 전시회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마사회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인 사회공익 힐링승마 사업도 확대했다. '말(馬)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익 힐링승마는 그동안 소방공무원, 교정직, 방역직 공무원 등 사회공익 직군이 대상이었다면, 올해는 그 범위를 자살유가족 및 범죄피해자까지 넓혀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올해 우리 사회는 일상회복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아직 보이지 않는 곳에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많다"면서, "한국마사회는 전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이러한 사각지대에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12월에도 저소득층 김장김치 지원, '사랑의 산타축제' 연계 취약계층 월동용품 지원, 취약 어르신 신선과일 지원 등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한 훈훈한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