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존재감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4)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오릭스 버팔로즈의 팬 미팅에 참석해 "최상의 몸 상태로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표팀에 뽑힌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야마모토는 오릭스의 퍼시픽리그 2연패 주역이다. 재팬시리즈 1차전 부상으로 추가 등판하지 못했는데, 팀은 26년 만에 정상에 섰다. 2년 연속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에 올랐다. 경쟁자없이 만장일치로 2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올해 26경기에 등판해 15승-평균자책점 1.68-205탈삼진-승률 7할5푼을 올렸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16승을 올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WBC에 불참 가능성이 높다. 야마모토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함께 마운드의 핵심전력이다.
그는 오타니와 특별한 인연이 없다고 했다. "같은 팀에서 함께 한다면 굉장히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대가 된다"고 했다.
2019년 프리미어12, 1년 늦춰 지난해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일본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WBC가 세번째 국제대회다.
앞서 출전한 국제대회와 WBC를 비교할 수 없다. WBC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이다. 진짜 최고를 가리는 대회다. 야마모토는 "다른 대회와 다른 느낌이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요시이 마사토 일본대표팀 투수코치(지바 롯데 감독)는 야마모토가 준결승전이나 결승전에 등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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