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승리를 거둔 뒤, 일부 일본 팬들이 보인 행동이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은다.
'BBC' 'ESPN' 등 외신들은 일본 팬들이 22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을 마치고 경기장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팬들은 경기장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하늘색 쓰레기 봉투에 담았다. 'BBC'는 "이것이 일본팬의 클라스"라고 적었고, 'ESPN'은 "충격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일본팬들이 경기장에 남아 청소를 했다.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일본은 자국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따냈다. 팬들 역시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고 싶었텐데, 자축은 뒤로 미뤄두고 청소부터 했다.
일본 선수단은 최근 벌어진 A매치 원정경기때마다 라커룸을 말끔히 치워놓고 떠났다. 국내팬들은 그런 일본에 '청소도르'를 수여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모로코 팬들 역시 경기장 청소에 앞장섰다며 이런 행동을 하는 게 일본만이 아니라고 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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