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휘성이 연말 공연까지 강행한다.
24일 휘성 측은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12월 3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콘서트를 연다는 것이다.
휘성은 "이번 콘서트로 팬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싶다. 오랜만에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휘성은 2020년 3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휘성은 건물과 호텔 화장실 등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주변에는 수면마취유도제와 주사기 등이 놓여있었다. 이에 검찰은 휘성에게 수면유도제를 제공한 약사를 긴급체포했고, 휘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 과정에서 휘성이 2019년에도 에토미데이트 투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A씨와 수차례 프로포폴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2021년 1월 재판부는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등을 선고했다. 휘성에게 프로포폴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2명에게는 실형이 선고됐다. 이 일로 휘성은 KBS 출연정지 명단에 오른 상태다.
그러나 휘성은 두 달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고 3월 드라마 '스폰서' OST를 발표하고 7월 베이빌론 신보에 참여했다. 그리고 연말 콘서트까지 확정하며 되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토미데이트가 프로포폴처럼 불법으로 규정된 약물이 아니라 실형은 면했지만, 불법 약물 투약은 분명한 문제다. 그러나 전혀 반성하지 않는 휘성의 행보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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