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신문 마르카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호날두를 간절히 원한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살 빈 투르키 왕자는 호날두 영입을 통해 세계 축구에서 주목받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짚었다.
호날두가 중동과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호날두는 지난 6월 말부터 당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요청했다.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첼시 등 여러 명문 클럽과 접촉했다.
하지만 맨유를 향해 실질적인 영입 조건을 제시했던 팀은 한 팀으로 드러났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다.
미러는 '사우디의 클럽은 지난 여름 호날두에게 2년 3억500만파운드(약 4900억원) 계약을 제안했다. 이번에는 알나스르가 비슷한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 알나스르는 뉴캐슬과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 소유다'라고 설명했다.
알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알힐랄에 이은 2위 클럽이다.
호날두는 6개월 전 알힐랄의 천문학적인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는 여기(맨유)에서 행복했다. 나는 아직 최고 무대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믿었고 맨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6월과 현재 다른 점은 호날두가 '무소속'이라는 것이다. 호날두는 맨유와 관계가 갈수록 악화됐다. 결국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파기했다. 호날두를 영입하려는 클럽은 이적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미러는 '호날두는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론적으로는 호날두가 클럽을 골라서 갈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의 임금은 막대하다. 맨유에서 주급 50만파운드(약 8억원) 정도를 받았다'라며 호날두의 몸값을 감당할 팀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호날두는 스스로 임금을 깎거나 정말 중동으로 눈을 돌려야 할지도 모른다. 미러는 '호날두도 이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주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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