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당연히 이긴다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은 있다."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대한항공이 25일 삼성화재에 3대0의 완승을 거두고 7승2패, 승점 22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5승4패, 16점)과의 차이를 벌렸다.
이날 대한항공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링컨이 14득점, 정지석이 11득점을 했고, 신예 김민재도 4개의 블로킹과 함께 8득점을 했다. 베테랑 곽승석은 공격으로 4득점, 서브 에이스 2득점, 블로킹 1득점 등으로 7점을 뽑았다.
1세트 초반 3-3 동점에서 팀이 리드하는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이 2개의 서브에이스로 곽승석은 개인 통산 200 서브를 달성했다. 국내 선수 중 역대 12번째다.
곽승석은 "200서브를 달성한 뒤에 더 세게 때렸는데 서브에이스는 더 안나왔다"고 웃으며 "프로 세계에서 10년 넘게 하면서 부상 많이 없게 하면서 기록도 따라왔다. 내 자신에게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곽승석은 수비와 리시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0년 넘게 해온 역할. 곽승석은 "레프트는 공-수를 다 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부담없이 즐겨야 한다. 그걸 잘해야 시합에 뛸 수 있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공격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연습 때 더 자신있게 때렸다고. 곽승석은 "공격은 업다운이 많은 것 같다"면서 "최근 연습할 때부터 자신있게 때렸다. 서브도 연습때 잘들어가는 느낌이어서 경기 때 더 자신있게 때렸다"라고 말했다.
3시즌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1위 질주 중. 계속 1위를 달리는 느낌은 어떨까. 곽승석은 "1위라고 해서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은 없지만 쉽게 진다는 생각이 안들고 자신감은 있다"면서 "자신감 덕분에 모든 선수들이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3연패 할 것 같냐고 묻자 가장 밝은 얼굴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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