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민재(울버햄턴)는 이틀연속 훈련에 불참했지만 황희찬(울버햄턴)은 드디어 돌아왔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인 황희찬이 26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 복귀했다. 무려 8일 만이다.
그는 18일 정상 훈련 후 또 다시 통증이 재발해 19일 오전, 오후 훈련에 모두 불참했다. 이어 25일까지 훈련에서 열외돼 홀로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전날 재활 훈련에 속도를 내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벤투호가 훈련 첫 15분을 공개한 가운데 황희찬은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그러나 28일 오후 10시 열리는 가나전에 선발 출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가나전까지의 시간은 이틀 뿐이다. 체력 등을 감안하면 선발 카드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 통증이 없을 경우 교체로는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돌아왔지만 '수비라인의 리더' 김민재가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한 것은 걱정이다.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성장한 김민재의 공백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는 아직 통증이 느껴지는 상황이다. 숙소에 남아서 휴식 및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나전까지 며칠 남지 않았지만 벤투 감독은 시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와 득점없이 비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소속팀의 전 경기에 출전했다. 그 결과 부상도 있었다. 경기력에도 영향을 줬다. 앞으로 경기일정을 보고 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조정한 부분이 이틀 연속 쉼표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김민재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막내' 이강인(마요르카)과 처음으로 1대1로 함께 몸을 풀었다. 둘다 표정은 밝았다.
가나전은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무조건 승리해야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가나전 준비도 본격 시작됐다. 윤종규(서울)는 "오늘 미팅을 통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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