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크리스마스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진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2)가 크리스마스에 집착하는 이유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25일 패션잡지 '더블유'에서는 머라이어 캐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취재진은 머라이어 캐리에게 "이제 11살이 된 쌍둥이 남매 먼로와 모로코는 엄마가 산타 클로스보다 더 상징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냐"라며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찾아오는 인기를 실감하냐고 물었다. 이에 머라이어 캐리는 "사람들은 내가 공주 같다며 어디에서 방금 등장한 일종의 동화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존재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는 어렸을 때 가족의 학대로 엉망인 삶을 살았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큰 기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그런 역할을 맡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는 제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갖기를 바라고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항공공학자인 흑인 아버지와 오페라 가수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1970년에 태어났다. 그는 2020년 회고록에서 형제들 사이에서 폭력과 약물 남용 등으로 끔찍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1990년~2020년대까지 매 10년 사이 빌보드 1위 곡을 한 곡 이상 낸 최초의 가수다. 1억 4,5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한 그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뮤지션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4년 발매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750억 원(2017년기준)이 넘는 음원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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