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축구 대축제, 카타르월드컵 열전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브라질 축구 레전드' 펠레가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는 소식이 타전됐다.
브라질 ESPN은 30일(한국시각) '펠레가 심한 부기와 심부전으로 인해 아내 마르시아 아오키에 의해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신화를 쓴 '축구황제'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후 1년 넘게 병원을 드나들었다. 지난달 82세 생일을 맞은 펠레는 심한 부기와 함께 심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매체는 '화학요법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의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병원에 도착한 펠레는 선망 진단과 함께 간부전으로 인한 질환 검사도 함께 받았다'고 보도했다.
펠레의 딸 중 하나인 케릴 나시멘토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언론에서 많은 우려가 나왔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형제 몇몇이 브라질에 와 있지만 긴급상황이나 끔찍한 예상은 없다. 나는 새해에 브라질에 있을 것이고 사진 몇 장을 올릴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분의 걱정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펠레는 브라질뿐 아니라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A매치 92경기에서 77골을 넣으며 브라질 최고 득점자 기록을 지키고 있다. 축구 커리어를 통틀어 총 1363경기 1279골로 기네스 세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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