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척추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척추·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척추질환 환자 수는 총 11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대비 2.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평균 진단 연령은 매년 감소해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4.9세 낮아졌으며, 20~30대 젊은 층에서 신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전체 신규 환자 수 118만 명 중 20~30대가 40%를 차지했다.
척추수술은 지난해 12만 8000건이 시행됐고 평균 수술 연령은 60.5세로 2012년보다 5.4세 높아졌다.
아울러 관절질환의 경우 작년 진료 인원은 73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했다.
관절질환자의 비율도 2011년보다 2.1% 포인트 늘었으며, 평균 진단 연령은 2012년 44.7세에서 2021년 41.8세로 2.9세 낮아졌다.
지난해 슬관절치환술은 6만 7770건, 고관절치환술은 3277건 시행됐으며 평균 수술 연령은 각각 71.1세와 64.2세였다.
근골격계 질환에서는 수술 외에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주로 시행하는데 치료별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진통소염제 등 먹는 약 투약 환자가 7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리치료 43.3%, 주사 투약 38.7%, 한방시술 34.2%, 신경차단술 26.7%, 재활치료 20.8%, 관절강내주사 등 주사 통증처치 15.6% 등의 순이었다.
심평원은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기능 저하로 인한 고령층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근로 환경 및 생활습관 등의 영향으로 젊은 연령층의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어 척추와 관절질환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일상생활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익히고 적당량의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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