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말로만 하는 선수는 되고 싶지 않다."
벼랑 끝에 선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굳은 각오를 다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펼친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또 아시아 국가 월드컵 최다승인 '7승'도 정조준한다.
키 플레이어는 구보다. 그는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가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현재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다. 일본은 독일과의 1차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이번에는 구보의 역할이 중요하다.
일본 언론 마이니치신문은 1일 '구보가 말뿐인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조용히 투지를 불태웠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컨디션은 좋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하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출전) 기회가 된다면 그라운드 위에서 얘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월드컵 분위기는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긴장감 있게 임하면 된다. 침착하다. 초조하게 생각해도 경기는 온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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