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박지성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부터 날카로운 시선으로 양쪽 팀의 전술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분석했다. 스페인 모라타의 선제골로 1-0으로 전반전이 끝나자 "일본은 스피드가 있는 미토마 가오루를 투입해서 역습에 최적화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은 후반전에 미토마를 투입하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 내내 고전하고 있는 스페인에 대해서는 "계속 같은 패턴으로 공격을 하고 있다. 뒷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여야 스페인의 장점인 세밀한 축구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의 단조로운 공격은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2-1 일본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Advertisement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는 당시 동료들이 대표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적절한 설명을 통해 전문성과 웃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배성재 캐스터가 "이승우 선수는 본인과 눈 못 마주쳤던 선수, 업어 키운 선수, 자신이 눈 못 맞는 선수 3등급으로 나누는 것 같다"고 하자 "부스케츠는 내가 눈을 못 맞춘 반면, 꼬맹이 시절의 가비와 발데는 제 눈도 못 마주쳤다"고 말했다. 덧붙이며 "FC 바르셀로나는 살짝 꼰대문화가 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한편, 이날 중계에 이승우는 아랍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승우는 "모든 신의 기운이 대한민국으로 오면 좋겠다"라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대한민국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