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 너무 가고 싶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첼시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월드컵 조별리그 개막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시즌 벤치 멤버로 전락한 호날두는 최근 저널리스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힐난했다. 엄청난 파장에 결국 양측이 이별을 선택했다.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휘말렸다. 알 나스르가 그에게 연봉으로 무려 1억7300만파운드를 주는 파격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날두가 합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호날두측에서 사우디 이적은 사실 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호날두는 아직 유럽을 원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을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호날두는 첼시에 관심이 많다. 세계적 강팀이고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다. 첼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지난 여름 호날두를 영입하기를 원했지만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이 반대하며 무산됐다. 결국 이 문제가 터져 투헬 감독은 경질되고 말았다.
현지 저널리스트 다니엘레 롱고는 호날두가 첼시 이적설에 엄청난 유혹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어떻게 보면, 첼시행은 현재 사면초가에 빠진 호날두에게 최고의 수가 될 수 있다. 여전히 많은 돈은 벌 수 있지만, 최고 수준 클럽들이 더 이상 호날두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데 첼시만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한국에 큰 선물을 했다. 3일 열린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수비수 김영권에게 어시스트(?)를 해줬기 때문이다. 0-1로 밀리던 한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호날두의 등에 맞은 공이 공교롭게도 김영권 앞에 떨어졌고, 손쉽게 동점골이 만들어졌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 소속 당시 친선경기를 와 단 1초도 뛰지 않고 돌아가 한국팬들에게 '날강두'라는 별명을 얻었었다. 하지만 이번 도움으로 한국팬들의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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