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선형의 극적 플로터를 앞세운 서울 SK가 연승을 달렸다.
SK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창원 LG를 혈투 끝에 100대98로 제압했다.
SK는 정상궤도로 돌아왔다. 김선형(23득점, 12어시스트)을 비롯해 자밀 워니(23득점, 11리바운드), 최준용(19득점, 5어시스트), 허일영(16득점, 3점슛 5개. 3점슛 성공률 100%)가 고르게 활약했다.
최성원까지 14득점을 올리면서 주전 모두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견고한 공격력을 보였다.
LG는 아셈 마레이(21득점, 15리바운드) 이관희(17득점, 5어시스트), 김준일(14득점, 7리바운드), 단테 커닝햄(17득점, 8리바운드)가 맞섰지만, 승부처에서 2% 부족했다.
3쿼터까지 LG의 리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허일영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SK. 하지만, LG도 이재도의 자유투 득점으로 동점.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SK 김선형은 질풍같은 돌파에 의한 감각적 플로터로 득점에 성공, 결국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용과 최성원의 합류 이후 SK는 객관적 전력 자체를 끌어올렸다. 김선형, 워니에만 의존했던 단조로운 공격 루트가 개선됐다. 최준용이 들어오면서 허일영의 활용폭이 넓어졌다. 경기 막판 상징적 장면이 나왔다. 최준용이 워니와 2대2 공격이 LG의 강력한 헷지 디펜스로 막히자, 지체없이 김선형과 워니의 2대2로 활로를 뚫었다. 최준용과 최성원이 없을 때 감행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공격 루트였다.
8승9패를 기록한 SK는 서울 삼성과 공동 5위.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1위 KGC와는 5.5게임 차에 불과하다. LG는 8승8패로 5할 승률을 유지했다. SK의 약진으로 상위권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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