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흐름이 우리쪽으로 오는 분위기다.
우리의 16강 상대, 브라질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글로부에 따르면,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와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가 부상으로 브라질 전력에서 이탈했다. 제수스와 텔레스는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오른 무릎을 다쳤다. 제수스의 경우, 한달, 텔레스는 심하면 시즌 아웃까지 점쳐질 정도로 심각하게 다쳤다. 결국 남은 일정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브라질은 24명으로 한국전에 임해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심각한 부상과 질병일 경우, 첫 경기 24시간 전에만 엔트리를 바꿀 수 있다. 이미 조별리그를 마친만큼, 선수 교체가 불가능하다.
한국에게 기회가 오는 모습이다. 사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브라질은 FIFA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국은 지난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도 실력차를 실감하며 1대5 완패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브라질이 정상이 아니다. 너무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제주스와 텔레스의 공식 이탈 외에도, '에이스' 네이마르를 비롯해,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아직 한국과의 16강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왼쪽 문제는 심각하다. 텔레스, 산드루가 모두 쓰러지며, 센터백 마르퀴뇨스가 임시 방편으로 측면에 서 있는 상황이다.
벤투호에게는 분명 호재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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