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벤투호를 저격했던 가수 딘딘이 다시금 사과의 뜻을 전했다.
3일 딘딘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파이팅",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대표팀, 코칭 스태프, 모둔 팬분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늘(3일) 새벽, 태극전사들이 16강 진출이라는 낭보를 전해오자 자신의 월드컵 발언에 대해 다시금 사과하며 흥분된 마음을 그대로 전했다.
앞서 딘딘은 지난달 SBS 라디오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 여부에 대해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일 것 같다. 솔직히 요즘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 16강 이번에 힘들다는 거 알지 않나.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까 짜증 난다. 행복 회로 왜 돌리냐"며 벤투호를 저격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딘딘은 해당 발언을 반말을 섞어가며 강도 높게 비아냥댔고 벤투 감독의 표정까지 흉내 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술자리에서나 할 얘기 아닌가", "생각이 짧아도 너무 짧다", "선수들이 들으면 진짜 기분 나쁘겠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딘딘은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루과이와의 1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자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방송 후 한 달 만의 뒤늦은 사과에 딘딘을 보는 시선은 싸늘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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