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인배우 문상민(22)이 대선배 김혜수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문상민은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슈룹'(박바라 극본, 김형식 연출)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문상민은 김혜수와의 호흡에 대해 "연기적은 것은 물론이고 성남의 캐릭터를 구축해주신,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선배님이시다. 가장 선배님께 감사했던 점은 캐릭터나 대본을 얘기했을 때 문상민이 생각하는 성남을 존중해주셨다. 거기에 대해 더해주시니 문상민의 성남이 나오고, 그걸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상민은 "연기적인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이 배운 것은 자세다. 현장에서 배우로서 임하는 자세나 책임감, 그리고 스태프들을 대하는 자세 같은 것들은 선배님이 하시는 걸 보고 자연스럽게 '아 저렇게 하시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구나'하면서 배웠다. 간단한 에피소드로는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저희가 촬영을 진행을 하는데 그때 4대의 푸드트럭을 보내주신다. 아침에는 쌀국수나 우동, 힘을 내라고 바비큐, 치킨 같은 것들이 온다. 단편적이지만 이런 것들이 힘이 많이 났다"고 했다.
문상민은 김혜수를 보며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고. 그는 "선배님을 보면서 가능하다면 나도 나중에 선배가 돼서 현장을 저렇게 끌어가고 후배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혜수 선배님과의 만남은 어떻게 보면 배우 문상민에게는 터닝 포인트인 것 같다. 그만큼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직접 선배님과 작업을 하다 보니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또 김혜수는 문상민에게 든든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문상민은 "이 작품이 끝나고 그 다음 것, 또 그 다음 것으로 배우의 단계를 나아갈 때 잘됐으면 좋겠다고 해주셨고, '잘 될 수 있고, 바른 길로 가면 좋겠다'고 배우로서 그런 말씀도 해주셨다. 어려운 것이나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든든하다"고 했다.
또 문상민은 반대로 세자빈으로 등장해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렸던 오예주에게는 든든한 오빠가 되어주기도. 문상민은 "청하도 동생인데, 애정신을 찍을 때는 어색하고 부끄럽잖나. 제가 또 오빠니까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장난도 치면서 어색함이 풀렸던 것 같다. 청하(오예주)와도 많이 친해졌다. 그런 편안함 속에서 합방신도 그렇고 좋은 케미가 나온 것 같다. 그래서 성남과 청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기분이 좋더라. 아침에 일어나면 '슈룹' 네이버 클립에 들어간다. 그러면 어떤 부분에서 사람들이 좋아해주는지, 어떤 부분이 편집이 돼서 클립으로 나오는지 궁금하더라. 보는 재미도 있고 그래서 합방이나 청하와의 로맨스 케미를 좋아해주시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 임화령(김혜수)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 문상민은 중전 화령과 왕 이호(최원영)의 둘째 아들인 성남대군으로 분해 다채로운 열연을 펼쳤다. 신인 배우였던 문상민은 '슈룹'을 통해 주목받으며 방영 시작부터 현재까지 매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드라마 검색 이휴 키워드 상위에 오르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9일 공개된 화제성 순위에서도 대선배인 김혜수,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송중기, 이성민 등과 이름을 함께 올리며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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