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영권(32·울산)이 월드컵 16강전에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기념 유니폼을 제작,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김영권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걱정도 있었다. 그는 사흘 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27분 동점 축포로 분위기를 돌려놓았지만 후반 쓰러졌다.
골반 부상이었다. 그는 결국 후반 36분 손준호(산둥)와 교체됐다. 다행히 김영권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영권은 12년 전인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이다. 그는 브라질전까지 자신의 월드컵 전 경기(7경기) 선발 출전했다.
이전 두 차례의 월드컵는 눈물이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쾌거를 달성했다. 이제 한국 축구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기대는 크다. 김영권은 '기적'의 대명사다. 4년 전, 러시월드컵에선 디펜딩챔피언이자 세계 최강 독일을 무너뜨리는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16강 기적'을 선물하는 동점골로 환희를 선물했다.
김영권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100경기는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강조했다. 16강전부터는 '단두대 매치'다. 패하면 짐을 싸야한다. 김영권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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