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63)이 다음 시즌에도 '철기둥' 김민재(26)의 잔류를 확신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안탈리아 베렉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스팔레티 감독은 11일 터키, 이탈리아 매체들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팀 내 가장 큰 이슈인 '대체불가' 김민재의 이적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나폴리를 사랑하고 있다. 김민재에게 가장 잘 맞는 곳은 나폴리"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 팬들의 열정을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 열정은 김민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고, 나폴리에 잔류하는 원종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김민재가 나폴리 외에 다른 팀에서 행복해하고 경기 뛰는 걸 상상하기조차 힘들다"고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의 바람에도 나폴리는 내년 여름 김민재의 마음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적 3개월 만에 세리에 A를 점령해버린 김민재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보여준 존재감과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끌 경우 유럽 빅 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빅 클럽들의 구애는 비공식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잉글랜드에선 맨유와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유벤투스도 김민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도 김민재 영입전에 발을 담궜다.
나폴리 입장에선 비즈니스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1300만파운드(약 200억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내년 7월 보름간 바이아웃 3800만파운드(약 608억원)를 설정해놓았고, 그 이외에는 더 큰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 빅 클럽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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