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혜지 패스 센스 타고 났다."
부산 BNK 썸이 연이은 부상자들의 발생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 리그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9대47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기록이 많이 나온 경기였다. BNK는 전반에만 3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최다기록과 함께 WKBL 전반 최다리바운드 타이 기록(2017년 10월 29일 KB스타즈, KDB생명전)을 세웠다.
또한 BNK의 가드 안혜지는 이날 13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해 통산 1010어시스트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이 갖고 있던 WKBL 최연소 1000어시스트 기록(만 26세 6개월)을 경신(만 25세 9개월)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박정은 BNK 감독은 "전반 시작 때 움직임이 뻑뻑했다. 공격에서 리듬을 찾자고 강조했는데, 힘이 들어가고 조급한 모습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전반에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들어갔기 때문이다. 후반에는 공격의 움직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러면서 리듬을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WKBL 최연소 1000어시스트 신기록을 세운 안혜지에 대해 "패스에 대한 센스를 타고 났다. 앞으로 코트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올라간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어쨌든 대단한 기록이고 축하해주고 싶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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