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상 선수가 너무 많이 나와 고민이 많다."
리그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가 또 부상 악재로 데미지를 입었다. 당연히 경기력은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산 BNK 썸에 47대69로 22점차 대패를 당해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패배보다 3라운드 종료 직전 심한 발목 부상을 입은 김애나의 이탈이 더욱 뼈아픈 날이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다. 선수들이 붕 뜬 것 같다. 본인들도 열심히 하려고 했겠지만, 쉬운 슛들을 놓치고 턴오버도 많이 나왔다. 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는 프로 선수들이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경기다. 스스로 창피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기를 하니 벤치에서도 손을 쓸 수가 없다. 벤치와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았다. 나 또한 반성해야 한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경기 중 부상을 입은 김애나에 관해 "발목이 완전히 돌아갔다. 부상 선수가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큰 숙제를 안고 가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하나원큐는 이미 양인영과 김미연, 정예림 등이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다. 김애나까지 가볍지 않은 부상을 입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이했다. 김 감독이 과연 어떤 해법을 찾아낼 지 주목된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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