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잉글랜드)이 좌절한 순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역대급 미소를 지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잉글랜드는 4위 프랑스에 고개를 숙였다. 잉글랜드는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40년 만의 '백년전쟁' 라이벌 대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잉글랜드는 전반 17분 프랑스의 오를리앙 추아메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7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했다. '레전드' 웨인 루니와 잉글랜드 역대 최다골 53골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프랑스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33분 올리비에 지루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는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메이슨 마운트가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웃지 못했다. 케인이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잉글랜드는 반전을 노렸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음바페는 케인이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놓친 후 웃었다. 영국 팬들은 그에게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누군가 음바페의 얼굴에서 그 웃음을 지워줘야 한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일 수 있지만 위아래가 없다. 케인의 실수를 비웃는 것은 스포츠맨답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 모로코와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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