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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타성에 젖었다"며 그림을 그리고 방송을 하는 사이 깊은 공허함과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낯선 환경과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고 김지우PD는 그와 합심해 버킷 리스트였던 아마존과 우유니 사막이 있는 남미 여행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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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는 않은 상황에서도 택시 비용 흥정에 성공하고 음식 주문을 잘못해도 웃으며 넘기고, 갑자기 옷이 사라져도 당황하지 않는 기안84의 모습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그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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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언어 장벽으로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힘들어하던 기안84는 넓고 공허한 방 안에서 홀로 식사를 하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기안84는 "여행은 혼자보단 연인이 없으면 친구랑 둘이라도 와야 한다. 너무 외롭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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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시언은 배낭 가득 짐을 가져와 기안84와 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 기안84는 패딩과 침낭을 건네는 이시언의 잔소리(?)에 투덜거렸지만 스튜디오에서 "저거 없었으면 죽을 뻔했다. 죄송하다"라고 뒤늦게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로컬 시장에서도 티격태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시언은 "오늘 편의점에서 먹자", " 차라리 굶을래.."라며 낯선 환경에 힘들어했고, 반면 기안84는 처음 보는 악어고기와 현지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아마존 피싱 투어를 위해 배에 오른 기안84와 이시언은 압도적인 절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기안84는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게 확 느껴지더라. 뭐라고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감격했다. 이시언 역시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곳인데 너무 좋았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찐형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담는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9%로 '런닝맨'을 제치고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6%(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와 이시언이 악어 고기와 애벌레 구이를 먹는 장면(18:01)으로 분당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으며 기염을 토했다.
다음 주에는 긴 시간 끝에 외딴 정글에 도착한 이들의 본격적인 아마존 투어 예고돼 어떤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