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탈리아 라치오가 일본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27·스포르팅) 영입을 노리고 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라치오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모리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모리타를 비교적 저렴한 1000만유로(약 137억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모리타의 몸값은 월드컵 뿐만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최소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약 206억원)까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모리타는 카타르월드컵 당시 '도하의 기적'을 쓴 일본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엔도 와타루(29·슈투트가르트)와 다나카 아오(24·뒤셀도르프)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전과 스페인전에서 각각 엔도, 다나카와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호흡을 맞춰 나란히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던 모리타는 105분을 뛴 뒤 연장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다나카로 교체됐다.
2018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모리타는 2020년 포르투갈 산타 클라라로 이적한 뒤 올 시즌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둥지를 옮겼다. 당당하게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12경기에 출전, 10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라치오가 모리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스포르팅은 '셀링 클럽'이긴 하지만, 헐값에 이적시키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적료 1500만유로 제안은 받아야 협상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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