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공급이 줄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센터백 2명이 세계에 이름을 날렸다. 대한민국의 김민재(26·나폴리)와 크로아티아의 요슈코 그바르디올(20·RB라이프치히)이다.
빅클럽들이 둘에게 시선을 집중한 가운데 그바르디올은 잔류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김민재 영입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그바르디올은 2023년 여름 이후에도 라이프치히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소 앞으로 두 차례 이적시장 동안은 그바르디올을 살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바르디올을 노렸던 클럽은 라이프치히와 같은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핫스퍼 등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맨유와 파리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문이 파다하다.
언급된 클럽 중 맨유와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보강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라이프치히가 최소 1년 동안 그바르디올을 팔 생각이 없다면 선택지는 김민재 뿐이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으로 중앙 수비를 구축했다. 하지만 전직 주장 해리 맥과이어가 슬럼프에 빠졌다. 맥과이어는 몸싸움과 공중볼 다툼에 능하지만 스피드와 민첩성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수시로 노출했다. 맨유가 TOP4 복귀에 사활을 건만큼 수비수 보강은 필수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리백 전술을 사용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외에는 톱클래스 수비수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선수비 후역습이 주특기인데 토트넘은 전반기 실점이 TOP4 클럽 중 가장 많다. 역시 중앙수비를 개선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첼시는 지난 여름부터 그바르디올을 추적했다. 이미 6월에 영입을 거절당했다. 첼시는 맨유와 토트넘만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은 아니다. 다만 라이프치히가 그바르디올을 내년 여름까지 지키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첼시의 타깃도 김민재로 바뀔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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