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역대 최고의 선수까지 노리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리오넬 메시를 위한 무대다.
메시는 이미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천명한 상태다. 5차례 월드컵 도전에서 단 하나의 우승컵도 없었다.
NBA 마이클 조던과 비견되는 '라스트 댄스'를 펼치고 있다. 극적이다.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각) '대부분 추국 전문가들이 아르헨티나의 마스터 클래스에 반응하면서 리오넬 메시에 대한 극찬을 했다'며 '아르헨티나를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으로 이근 메시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35세. 발롱도르만 7회 수상했다.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에서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 아르헨티나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아킬레스건은 5회 출전한 월드컵이었다. 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서 같은 나라 출신 디에고 마라도나, 브라질 펠레와 달리 월드컵 우승 경력이 없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완벽한 기회가 왔다. 바르셀로나에서 우승 트로피만 35개를 들어올렸다. PSG에서 리그앙 타이틀을 획득했고,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 이제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화룡점정'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메시에 대해 '역대 최고'라고 했고, 잉글랜드 전설적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 역시 '아르헨티나는 메시 문에 결승에 진출했다. 마라도나와의 최고 선수 논쟁을 끝낼 수 있다'고 했다.
골키퍼 출신 축구 전문가 롭 그린 역시 '월드컵 결승에서 메시의 세계 최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역대 최고의 평가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고, 메시와 절친한 전 바르셀로나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는 SNS에 '메시는 자신이 세계 최고임을 증명하는 데 지치지 않는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