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알 나스르 감독 뤼디 가르시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알 나스르는 최근 호날두에게 연봉 2억유로(약 2700억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미러'가 14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호날두와 같은 위대한 선수를 지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이미 1년 전, 호날두와 함께 할 기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맨유 임시 감독 후보에 자신이 올랐다고 주장했다.
가르시아는 "어떤 감독이든 크리스티아누와 같은 위대한 스타를 훈련시키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나는 2021년 11월에 맨유로 이적할 뻔했다"라고 말했다.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을 물색하던 시기였다.
당시 맨유는 즉각 차기 감독을 영입하는 대신에 잔여 시즌만 지휘할 단기 감독을 찾고 있었다. 시즌 도중에 명장과 계약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생각해낸 고육지책이었다.
맨유는 전문 감독 경력이 거의 없었던 랄프 랑닉을 발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랑닉이 누군지도 몰랐다며 파격적인 인사였다고 지적했다.
가르시아는 "맨유는 랑닉을 선택했다. 나는 존 머터프 맨유 단장과 대런 플레처 기술이사를 두 번 만났다. 나는 의욕이 매우 높았다. 맨유 감독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 코치의 꿈이다. 맨유가 나에게 관심을 보인 덕분에 나도 내 야망을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위대한 선수들은 매우 지능적이다. 그래서 그들을 관리하기 쉽다고 믿는다. AS 로마 시절 프란체스코 토티와 함께 했을 때 확인했다"라며 정상급 선수를 지휘하고 싶다고 욕망을 드러냈다.
한편 호날두는 11월 맨유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파기했다. 호날두는 이미 6월부터 줄기차게 이적을 요구했다. 호날두는 새 시즌 내내 개인 행동으로 일관했다. 맨유도 호날두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 매우 이례적으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호날두를 내보내는 대신 아예 계약을 해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부자구단 알 나스르가 무소속 호날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유로에 2년 반 계약을 제안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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