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 몽펠리에에서 프랑스와 모로코 팬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소년 한 명이 사망했다.
몽펠리에 시당국은 14일 성명을 통해 충돌 사실을 밝혔다. 소년 한 명이 차량에 치였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중들이 해당 차량을 둘러싸고 있는 영상도 올라왔다.
몽펠리에 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크고 작은 팬들간 충돌이 일어났다. 프랑스가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직후였다.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승리가 확정되자 프랑스 팬들은 거기로 나와 승리를 만끽했다. 그러자 일부 지역에서 패배에 격분한 모로코 팬들이 이에 대응하며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파리 상젤리제 거리에서는 일부 프랑스 팬들이 모로코인들을 추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무장한 경찰이 소요 사태를 대비해 프랑스와 모로코인들간의 접촉을 분리하느라 애쓰는 모습이 잡혔다. 몽펠리에에서는 일부 팬들이 충돌하며 서로 폭력을 행사했다. 영상들이 SNS를 통해 올라왔다.
프랑스는 모로코를 1912년부터 1956년까지 식민 지배했다. 이후 모로코는 협상을 통해 독립했다. 많은 모로코인들이 프랑스로 이주했다. 현재 프랑스에만 150여만명의 모로코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절반은 프랑스-모로코 이중국적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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