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가 한 시즌 동안 모은 기금으로 연말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SSG는 지난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의 홈경기에서 진행된 '랜더스 데이'에 앞서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SSG의 모기업인 이마트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모기업인 대한항공은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SSG는 투수의 삼진 1개당 2만원, 대한항공은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기초생계비 및 교육비로 지원하고 있다.
양 구단은 지난 7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대한항공 점보스 데이'에 앞서 7월 14일까지 적립한 1514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차로 전달한 바 있다.
이후 SSG는 삼진 226개를 기록하며 452만원을, 대한항공에서는 서브에이스 45개를 기록하며 45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902만원의 기금을 지난 15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랜더스 데이'의 시구 및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SSG 투수 박종훈은 "배구로 운동을 시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배구라는 스포츠를 정말 좋아하는데, 같은 인천을 연고로 하는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초대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간다. 특히 우리 선수들과 대한항공 선수들이 공동으로 적립한 기부금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도 출신 박종훈은 초등학교 시절 배구로 운동에 입문했다. 초등학교 때 전라도 군산으로 전학을 간 뒤 야구로 전향해 국내 최고의 잠수함 투수로 우뚝 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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