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쾌거를 이끈 황희찬이 '패셔티스타'의 면모로 다시 한번 스타덤에 올랐다.
황희찬은 16일 자신의 SNS에 패션매거진 더블유(W) 코리아와 함께 한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 화보를 공개했다. 이어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로저드뷔, 명품 패션 브랜드 로에베의 마리클레르 화보도 연달아 공개했다.
지난해 A대표팀 소집 당시 진주목걸이 패션을 선보이며 평소 패션 트렌드에 남다른 관심을 표해온 황희찬은 이날 명품 브랜드 모델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축구선수 특유의 상의 탈의 복근과 과감한 포즈, 볼드한 액세서리, 신발 등에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더욱 화제가 된 건 포르투갈전 역전골을 통해 '월클 공격수'로 거듭난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을 향한 '월클' 선수들, 황인범, 백승호, 이승우 등 동료 태극전사 및 울버햄턴 절친 동료들의 '놀림반 찬사반' 댓글이다.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Woooooow! Hee Chan(와우! 희찬)'이라는 한줄 댓글과 함께 한숨 쉬는 이모티콘을 날리자 황희찬은 '브로, 너한테 배운 거야(I learned from you bro)'라고 받아쳤다. 홀란의 댓글에 축구팬들은 '헐 홀란드!' '진짜 홀란드마저 반응 무엇?' 등의 답글로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의 울버햄턴 절친인 조세 사는 눈물 흘리며 웃는 이모티콘 댓글과 함께 울버햄튼 동료 주앙 무티뉴, 루벤 네베스, 페드로 네투, 넬송 세메두, 디에고 코스타를 태그해 황희찬의 화보를 '전도'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조제 사의 장난기 가득한 댓글 테러에 황희찬은 포르투갈어로 '제발 저리 좀 가(Por favor Sa Saiam)' '너 이러면 초코파이 못받는다'는 농담으로 받아쳐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 사는 황희찬이 신은 거대한 구두 사진 옆에 "어메이징한 구두인데, 브로(Amazing Shoes bro)"라는 어김없이 놀림 댓글을 달았고, 울버햄턴 미드필더 다니엘 포덴 역시 놀람 이모티콘과 함께 "이게 뭐야(What is this?)"라는 한줄을 달았다.
한편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후반 추가시간 회심의 역전골로 대한민국의 16강행을 이끈 '황소' 황희찬은 지난 11일 출국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전지훈련 중인 소속팀 울버햄턴 선수단에 합류했다. 울버햄턴은 21일 안방에서 길링엄과 리그컵 대회를 치른 후 27일 재개될 EPL 17라운드 에버턴 원정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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