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다저스가 지명타자 자원인 JD 마르티네즈를 영입했다. 저스틴 터너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
18일(이하 한국시각) 'ESPN' 제프 파산 등 미국 현지 기자들의 SNS 소식에 따르면, 다저스는 마르티네즈와 1년 1000만달러(약 131억원)에 합의를 했다.
1987년생 만 35세인 마르티네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2년 연속 40홈런을 치면서 리그 톱타자로 성장했고, 최근에는 파괴력이 이전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고있지만 여전히 지명타자로써의 가치는 충분하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으나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다저스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계약을 하더라도 1~2년 이내의 단기 계약이 유력했던 가운데, 다저스가 실제로 마르티네즈와 1년 계약에 합의를 하면서 입단이 현실화 됐다.
문제는 그 다음 교통정리다. 다저스에는 이미 저스틴 터너라는 지명타자 자원이 있다. 사실상 전문 지명타자인 마르티네즈보다, 3루 수비가 가능한 터너는 활용폭이 더 클 수 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를 영입하면서 사실상 터너는 이적을 하게 될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다. LA 지역 칼럼니스트인 하워드 콜은 마르티네즈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다저스가 마르티네즈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터너의 LA 생활은 끝이 난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터너의 행선지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애미 말린스 그리고 마르티네즈의 원 소속팀인 레드삭스가 거론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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