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2년 연속 SBS 연예대상을 수상에 실패했다고 말들이 많다.
유력한 후보였지만 탈락했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오후 진행된 '2022 SBS 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방송 내내 지석진과 탁재훈의 대상을 기대했던 동료들의 티키타카가 많았기 때문에 유재석의 수상은 이변 아닌 이변이 돼 버렸다.
오히려 대상을 받은 유재석이 미안해했다. 유재석은 통산 19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후 "받으면서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혀, 이렇게 되니까 석진이형, 재훈이형, 다른 분들께 죄송해서 뭐라 이야기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석진이 대상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은 동료들 사이에서 나온 그야말로 '예측'일 뿐이다. 지석진이 SBS에서 올해 '런닝맨' 등을 통해 맹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유재석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매년 방송사 연말 시상식은 수상 결과를 놓고 말들이 많다. 하지만 방송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한 해 가장 활약을 많이 한 스타에게 대상을 수여할 수밖에 없다. 나눠먹기라는 말이 나와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방송 3사 시상식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 방송 3사에서 시상식을 통합해 굳이 자사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에게 줄 수 있는 상을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 출연자에게 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공정성이라는 것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관점일 뿐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자사 프로그램에 헌신해준 인물들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공정성에서 바라본다면 시청률도 무의미한 잣대가 될 수 있다. 시청률이 적게 나온 프로그램이지만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한 출연자들도 많다.
지석진이나 탁재훈의 노고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누구 못지 않게 예능가에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유재석의 대상 수상을 폄하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유재석은 19번째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그만큼 예능가에서 유재석의 업적은 '레전드'급에 가깝다. 유재석의 대상 수상에 다른 말이 나올 수 없는 이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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