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지난 15일 인천소방본부, 인천서부소방서, 인근 의료기관 등과 함께 '닥터카' 임무수행 훈련을 실시했다.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센터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서구 검암역 인근에서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한 세 가지 상황을 가정해 대응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서 의료진들은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자재에 다리가 깔려 구조가 지체되는 상황에서의 현장 출동 훈련, 지게차 작업 중 크게 다친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대원들과 협조해 인계점(중간지점)으로 출동하는 훈련, 아파트에서 추락한 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우선 이송한 뒤 해당 기관 의료진과 협조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는 훈련 등 세 가지 닥터카 출동 상황에 대한 훈련을 시행했다.
또 닥터카로 이송 중인 상황에서 권역외상센터 내 의료진과 소통하며 곧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상황도 훈련했다.
이날 폭설에도 불구하고 닥터카 의료진과 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진지하게 훈련 상황에 임하며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중증외상환자 발생 상황을 철저하게 대비했다.
닥터카는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외상외과 전문의의 즉각적인 치료 개입과, 치료 시스템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로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광역시가 2019년 3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정남 인천권역외상센터장은 "도심 지역에서 외상환자 발생 시 닥터카가 더욱 신속하게 대응, 활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점검하는 시간이었으며,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후유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천권역외상센터 모든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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