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소담이 "처음으로 도전한 하극상 연기, 재미있으면서 떨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이해영 감독, 더 램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경무국 소속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무라야마 쥰지 역의 설경구,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의 이하늬, 총독부 정무총감 직속 비서 유리코 역의 박소담, 신임 총독의 경호 대장 다카하라 카이토 역의 박해수,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천은호 계장 역의 서현우, 그리고 이해영 감독이 참석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15, 이하 '경성학교')에 이어 '유령'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박소담은 "이해영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있게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 '경성학교'를 이해영 감독과 같이 했다. 정말 잘 모를 때였는데 이해영 감독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줬다. 현장에서 배운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알게 됐다. 무표정에도 다양한 감정이 있다는 걸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박소담은 "조선인이지만 총독부 실세다. 굉장히 당차고 과감한 인물이다. 비록 호텔에 갇혀있지만 유리코는 가둬둘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 바람처럼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캐릭터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유리코가 어디로 갈 지 궁금해졌다. 많은 분에게 소리도 지르고 당차게 구는 캐릭터라 재미있으면서도 떨리기도 했다. 다음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며 "예측되는 캐릭터가 아니라 어렵기도 했지만 더 재미있기도 했다. 뭐든 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뭐든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안해준 이해영 감독에게 너무 고맙다. 전작에서는 누군가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쳐다보며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했고 '독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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