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엔초 페르난데스는 이번 카타르월드컵이 낳은 스타 중 하나다.
아르헨티나 우승의 주역이다. 21세의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쳤다. 리베르 플라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페르난데스는 올 여름 벤피카로 팀을 옮겼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페르난데스를 이번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더욱 올렸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고의 모습을 보인 페르난데스를 향해 빅클럽들이 구애를 보냈다. 리버풀이 적극적이었다. 리버풀의 최우선 과제는 미드필더 영입이다. 지난해 조르지뉴 바이날둠을 보낸 후 이렇다할 대체자원을 영입하지 못한 리버풀은 미드필더들의 노쇠화로 고생 중이다.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 등이 30대가 훌쩍 넘어가며, 잦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커티스 존스, 파비우 카르발류, 하비 엘리엇 등을 활용하며 버티고 있지만,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미드필더 영입에 나선 리버풀의 넘버1 타깃은 주드 벨링엄이었다. 하지만 벨링엄의 가치가 이번 월드컵을 통해 더욱 올라가며,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 리버풀은 페르난데스로 시선을 돌렸다. 레알 마드리드로 페르난데스를 주시하는 상황이라,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23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헤코르드에 따르면, 리버풀은 페르난데스를 위해 1억유로를 제시했다. 큰 금액이었다. 하지만 벤피카는 단호했다. 거절했다. 헤코르드는 '벤피카는 1억2000만유로가 아니면 페르난데스를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분명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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