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타자라는 점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LG 트윈스가 드디어 새 외국인 타자와의 계약을 마쳤다.
LG는 22일 우타 외야수 오스틴 딘과 총액 7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번 아브라함 알몬테와 계약을 했으나 메디컬체크에서 이상이 발견돼 계약 해지를 했던 LG는 이번엔 메디컬 체크까지 마친 뒤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딘은 2012년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8년에 빅리그에 올라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8리, 11홈런 42타점을 기록했고 트리플A에서는 통산 28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리, 45홈런, 174타점을 올렸다.
우투우타인 딘은 외야수와 1루수로 출전했는데 주로 외야수로 나갔다. 중견수로는 거의 출전하지 않았고, 좌익수나 우익수의 코너 외야수가 주 포지션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LG 염경엽 감독은 "타격만 놓고 본다면 알몬테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우리팀에 왼손타자가 너무 많은데 딘은 오른손 타자라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LG는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등 외야수가 모두 왼손 타자다. 오지환 문보경 서건창은 내야수지만 모두 우투좌타다. 포수 박동원과 1루수 이재원을 빼면 모두 왼손 타자들이다. 딘이 우타자라 좌우 밸런스를 맞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좌우 코너 외야수가 가능하고, 1루수도 볼 수 있다는 점은 라인업을 유연하게 쓸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
계약 취소됐던 알몬테의 경우 스위치히터지만 주로 좌타에서 잘쳤고, 외야수로만 나설 수 있었다. 오로지 타격만 봤기 때문에 팀의 유연성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타격이 좋았던 알몬테를 선택할 수 있었다.
염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응이다. 얼마나 한국 야구, 문화에 적응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면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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