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 '신성' 제이든 산초(22)의 그라운드 복귀가 미정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대중지 더 선 등 영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산초 복귀에 대한 질문에 "산초는 이번 주에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산초를 데려오고 싶지만, 언제가 될 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한 산초는 지난 10월 이후 맨유가 치른 7경기(친선전 포함)에 출전하지 않았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잉글랜드대표팀 최종명단에서도 탈락했던 산초는 올 시즌 유독 잔부상에 시달렸다.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텐 하흐 감독이 추천한 코치들과 개인훈련을 진행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심리학자 레이니어 쿠어스를 데려와 선수들의 심리적인 면을 보살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때로는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가가 있다"며 "산초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결합된 상태로 복귀시키는 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산초는 한 때 영국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델레 알리(26·베식타시)를 연상케 한다. 알리는 올해 1월 토트넘에서 쫓겨난 뒤 에버턴에서 정착하려 애썼다. 그러나 부진한 경기력과 박약한 의지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밖에 나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결국 알리의 경기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없는 수준이 되자 에버턴은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임대보낼 수밖에 없었다.
부활 조짐이 보였다. 알리는 올 시즌 초반 튀르키예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난 8월 30일 튀르키예리그 데뷔전에서 "알리는 우아한 드리블과 패스를 통해 비주얼 잔치를 벌였다. 동료들과 짧은 시간 안에 조화를 이루면서 공격을 펼쳤다"며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9월 한 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래도 소중한 튀르키예리그 데뷔 골을 터뜨리기도. 10월에는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했다. 다만 한 차례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컵 대회에서 전반 29분 교체되면서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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