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 연승 이야기는 안 하시겠네요."
현대건설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25-21, 22-25, 18-25, 25-17, 9-15)으로 패배했다.
현대건설은 2021~2022 시즌이었던 2월 25일 인삼공사전 이후 303일 만에 패배했다. 올 시즌 첫 패로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5승1패 승점 42점이 됐다.
개막 이후 패배가 없던 현대건설은 이날 1세트를 잡으면서 순항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흐름이 인삼공사로 넘어갔고, 4세트 승리와 함께 반전을 노렸지만, 5세트 초반부터 무너지면서 결국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황연주가 23득점, 양효진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아쉽지만, 승부처에서 어떻게 버티느냐의 차이"라며 "무너졌을 때 5세트까지 갔고, 열심히 해줬다는 걸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시즌 첫 패를 안은 현대건설은 3일 휴식 후 오는 29일 홈에서 2위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긴 연승 뒤 첫 패인 만큼, 후유증 극복이 과제다. 강 감독은 "멤버는 한정돼 있다. 이런 경기가 많이 나올텐데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갈 수 없는 상황이다. 4라운드 초반에도 지금과 같은 경기가 나올텐데 계획을 짜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승이 이어지는 동안 강 감독을 향한 질문은 연승과 관련됐다. 강 감독은 "이제 연승은 이야기는 나오지 않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인터뷰실을 나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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