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전 우루과이 축구선수 파비안 오닐이 49세 나이로 사망했다. 오닐은 지네딘 지단이 인정했던 천재 미드필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6일(한국시각) '전 우루과이 선수 파비안 오닐이 만성 간질환 투병 끝에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오닐은 25일 출혈을 겪은 뒤 혼수상태로 입원했다. 이후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오닐이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라고 설명했다.
우루과치 축구협회는 '전 국가대표 파비안 오닐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오닐은 1992년 우루과이 리그 나시오날에서 데뷔했다. 1996년 이탈리아 칼리아리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페루자와 칼리아리를 거쳐 2003년 친정 나시오날로 돌아와 은퇴했다.
칼리아리 클럽도 충격에 빠졌다. 칼리아리는 '가장 귀중한 다이아몬드처럼 순수하고 천재성의 결정체인 오닐과 함께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우리는 당신의 클래스를 보며 사랑에 빠졌다. 칼리아리는 등번호 10번의 마법사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편안히 쉬세요'라고 기도했다.
'아트사커'의 수장으로 대표되는 지네딘 지단은 오닐과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더 선에 따르면 지단은 "내가 본 선수 중에 가장 재능 있는 선수"라고 묘사했다. 지단은 1972년생으로 오닐의 1년 선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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