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배우 최민호가 극 중 키스신을 언급했다.
'더 패뷸러스'에서 지우민 역할을 맡은 최민호는 27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제가 했던 키스신 중에 가장 수위가 높았다"라며 "7만 관중 앞에서 노출해도 민망하지 않았는데"라고 했다.
지난 23일 전 회차 공개된 '더 패뷸러스'(극본 김지희 임진선, 연출 김정현)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다. 최민호는 포토그래퍼 지우민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표지은(채수빈)과는 썸과 우정 사이를 넘나드는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최민호는 1화부터 친구이자 전 연인 사이였던 지우민과 표지은이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는 내용이 나와, 다소 지인들에게는 민망스러웠다며 웃었다.
최민호는 "처음 공개됐을 때 지인들이 '일 끝나고 볼 거야'라는 연락을 줘서, 제가 꼭 끝까지 다 보라며 정주행하라고 했다. 그런데 앞부분의 로맨스 장면만 스킵하고 보라고 했다. 초반에 나오는 부분은 빨리빨리 넘겼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장면 촬영에 대해 "제가 했던 키스신 중 가장 수위가 높았다. 이미 대본을 봤을 때부터 '나에게 이런 내용이 들어왔네'라고 했다. 긴장하면서 촬영을 준비했다. 그래도 수빈 씨가 배려도 많이 해줬고, 그 신을 오래 찍었다. 감독님도 그 신을 위해 우민의 집 동선을 일부러 만드셨고, 엄청 공을 들이셨다. 네다섯 시간 가까이 오랜 시간 촬영했다"며 떠올렸다.
덩달아 이 장면에서 상의를 시원하게 노출, 탄탄한 복근을 자랑한 것에도 질문이 이어졌다. 최민호는 "워낙 평소에 운동을 좋아했고 군대에서 엄청 몸을 만들어놨는데, 훈련에만 쓰고 어떻게 보면 쓸데가 없었다. 잠시 이렇게 쉬고 있다가, 노출신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준비해서 촬영했다. 그래도 로맨스 작품 노출이다 보니, 운동선수나 액션신에 필요한 근육 느낌보다는, 오히려 식단은 안 하고 운동만 하면서 그 신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상의 탈의한 지우민의 모습은 계속해서 나온다. 이와 관련해, 최민호는 클럽에서 옷을 벗고 춤추는 장면을 언급하며 쑥스러워했다. 명불허전 K팝 톱클래스 그룹 샤이니 멤버로, 몇만 관객 앞에서 노출해도 끄떡없던 강심장이었던 그가 촬영 현장에서 뜻밖의 노출을 한 것에는 조금 부끄러웠다는 것이다.
"7만 관중 앞에서 노출해도 민망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민망하더라"는 최민호는 "감독님께도 촬영 당일 아침까지 '이게 맞나요?'라고 했다. 제가 '보는 분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요?', '웃통을 벗고 춤을 추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도 본 적이 없는데요'라고 했는데, 감독님께서 '몰라 네가 벗으면 좋아할 거야'라고 하시더라"며 당시를 돌이켰다.
이어 "그러면서 잘 벗길 수 있는 옷으로 셀렉까지 해주셨다. 저 또한 그렇게 질문하면서도 펌핑을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평소 즐겨 하는 운동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쉴 때는 무조건 운동하려고 한다. 헬스하고 필라테스를 주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패뷸러스'는 지난 23일 전 회차 공개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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