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메시의 공을 뺏기란 불가능해."
'레전드' 웨인 루니의 평가였다. 리오넬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넘어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클럽 레벨에서 모든 것을 거머쥔 메시의 마지막 퍼즐은 월드컵 트로피였다. 그는 마침내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홀로 이끌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메시는 월드컵 관련 모든 기록을 새로 썼고, 이제 어떤 약점도 없는 완전 무결한 존재가 됐다.
메시와 동시대를 함께 했던 루니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더타임즈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런 메시의 특별함이 그만의 유니크한 드리블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매우 존경한다. 그를 역대 최고라고 하는 이들의 의견도 존중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메시는 다르다. 난 그를 여러번 상대했는데, 볼을 잡고, 경기를 컨트롤 하고 선수를 제치고, 패스하고, 득점하는 차이를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메시는 항상 상황을 통제한다. 그의 발 아래 공이 있다면, 그는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의 상대가 되는 것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메시의 공을 뺏을 수 없다"며 "상대는 그 보다 크지만, 메시를 상대로 힘을 쓸 수 없다. 메시 같은 선수들은 낮은 무게중심과 밸런스를 갖고 있으며, 이는 세밀한 콘트롤로 이어진다"고 했다.
루니는 마지막으로 "메시와 그처럼 드리블 하는 다른 선수들의 차이는 메시가 항상 움직인다는 점"이라며 "그를 다루는 것은 너무 피곤하다. 그는 자신을 막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때까지 만든다. 그의 경기를 보는 것은 정말 즐겁다. 그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갖고 있는 모든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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