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GS칼텍스가 3,4위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개막 초반과는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이다.
GS칼텍스는 2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포인트 3대1(25-22, 25-16, 21-25, 25-21)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2월 20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둔데 이어 23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대0으로 이겼고, 이날 도로공사까지 꺾었다.
도로공사전은 시즌 첫 승이다. 앞선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2대3, 0대3으로 패배했었다. 3연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한 GS칼텍스는 8승9패 승점 25점으로 도로공사를 밀어내고 3위로 점프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지면서 중위권 싸움이 더욱 혼돈에 접어들었다. 경기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는 컨디션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고, 분위기도 더 올라왔다. 1,2라운드 보다는 경기력이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이날 도로공사전 시즌 첫승으로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손발이 안맞는 모습이었다. 특히나 공격 성공율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했다. 오픈 찬스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인 도로공사가 초반을 리드했다. 하지만 1세트 중반부터 전열을 가다듬은 GS칼텍스는 모마-강소휘-유서연이 미친듯이 몰아치면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 성공율도 10%대에서 40% 중반대까지 끌어올렸다.
리시브가 흔들리던 도로공사는 카타리나와 문정원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GS칼텍스가 모마 속공 득점에 강소휘의 블로킹 성공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은 박빙이었다. 접전 끝에 모마 공격이 연속해서 통하면서 GS칼텍스가 달아났다. 도로공사도 중반까지 따라붙었지만, 수비와 공격이 둘 다 잘 풀리는 GS칼텍스에 비해 뒷심이 부족했다. 결국 위치를 가리지 않고 점수를 따낸 GS칼텍스가 9점 차로 2세트를 마쳤다.
배유나의 활약에 3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마지막 4세트에서 승부를 걸었다. 유서연이 어려운 볼들을 점수로 연결시키면서 리드를 잡았고, 도로공사가 따라붙을 때 마다 모마의 득점이 터졌다. 도로공사는 카타리나의 회심의 공격들이 연속 가로막히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블로킹도 무너졌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펄펄 날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모마(25득점)와 강소휘(21득점)가 나란히 20득점 이상씩을 기록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김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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