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직 연장 계약안 제시도 받지 못한 라모스.
파리생제르맹(PSG)의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지만, 지난해 여름 PSG로 전격 이적을 선택했다. 이적 당시 2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13경기밖에 뛰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 완벽 부활했다. 36세 많은 나이지만, 모든 대회 21경기에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라모스가 확고한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아직 PSG로부터 새로운 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니, 연장 계약에 뜻이 있다면 지금도 시점이 늦었다고 볼 수 있다. 구단이 잡을 의지가 있었다면, 협상이 진즉 이뤄졌어야 했다.
라모스는 1월이 되면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논의를 할 수 있는 신분이 된다. 현재 상태로는 PSG가 라모스에게 새 계약을 제시할 지 미지수. 그러면 라모스는 여름 FA 신분으로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