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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는 지난해 9월 결장암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화학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달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등으로 재입원했다. 여기에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기 증상 치료까지 받으며 힘든 투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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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펠레는 30일(한국시각) 축구 역사에 영원한 족적을 남기고 영면에 들어갔다. 펠레는 현역 생활 동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리며 '축구황제'로 불렸다. 더불어 브라질 대표팀 A매치 92경기에 나서 77골을 작성한 펠레는 월드컵 14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고, 세 차례 월드컵(1958년·1962년·1970년)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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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현지는 현재 온나라가 펠레 애도 분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리 전광판 등 곳곳에서 고인의 추모영상을 게재하며 국민 애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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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도 인스타그램에 펠레와 함께 나온 사진을 게시하고 "편히 잠드소서"라고 추모했다.
카타르월드컵 득점왕(8골)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축구의 왕은 떠났지만, 그의 유산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월드컵 트로피를 든 펠레의 흑백 사진으로 바꾸고, 그의 업적 소개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펠레는 월드컵에서 3회 우승한 유일한 선수였고, 그의 기술과 상상력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그는 다른 어떤 선수도 꿈꾸지 못 할 일들을 해냈다"고 찬양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