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현대가 K리그에서 검증된 미드필더 김민혁을 품으며 더욱 단단한 허리를 구축했다.<스포츠조선 12월15일 단독 보도>
울산은 지난 두 시즌 간 팀에 비수를 꽂은 미드필더 김민혁을 품었다. 위험요소를 강력한 무기로 활용한다. 김민혁은 성남FC 소속이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진입을 앞둔 울산을 상대로 중원과 2선을 오가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당시 울산의 선수 수성을 방해한 바 있다. 2022년 29라운드에선 울산을 상대로 발리 원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에 다시 한번 섬뜩한 감정을 안겨준 바 있다. 상주 상무 소속으로 뛰던 2019년 27라운드에서는 소속팀 데뷔골을 울산을 상대로 터트린 바도 있다.
탄탄한 체격 조건과 뛰어난 드리블, 패스 능력을 갖춘 김민혁은 대학 무대에서부터 본인의 두각을 드러냈다. 2014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 광운대학교 소속으로 팀을 우승에 올려놓고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김민혁은 2014년 12월 FC서울과 사인했다. 2015년 3월 4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민혁은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헤더 도움을 기록, 프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김민혁은 광주FC, 포항 스틸러스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성남으로 둥지를 옮기게 된다. 2018년 리그 19경기(성남, 포항 소속), 2019년 리그 22경기(성남, 상무 소속), 2020년 리그 11경기(상무 소속) 3개년 동안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본인의 실력을 쌓아 올린 김민혁은 2021시즌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했다.
상무 전역과 동시에 원 소속팀인 성남으로 복귀한 김민혁은 그간의 경험과 기량을 인정받아 부주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두 시즌 간 부주장으로서 리그 52경기 출전, 총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김민혁은 K리그1에서 150경기 이상 출전했다. 테크닉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의 합류는 팀에 무게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울산과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활동량이 많고, 전방 침투 패스와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가 탁월한 김민혁은 울산에 전방위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상무와 성남 소속 당시 유독 울산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김민혁의 이번 울산 합류는 울산 팬들에게 큰 기대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혁은 "울산으로의 합류가 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래왔듯이 매 순간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발전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은 김민혁의 '오피셜' 사진 촬영 장소로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 센터를 선택했다. 모기업인 HD현대로의 이직을 의미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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