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베일에 싸인 세상에 많은 금지 구역들을 직접 찾아간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 기자간담회에는 이동원 PD, 고혜린 PD가 참석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쌓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SBS 간판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와 'TV동물농장'의 '효리와 순심이'를 연출한 고혜린 PD가 의기투합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SBS 시사교양본부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기존 프로그램에서 쉽게 섭외할 수 없었던 미지의 영역을 소재로 한다. 이 PD는 "시청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며 "'그것이 알고싶다'처럼 극한의 상황을 겪지 않더라도 일반인들을 응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저는 극단적으로 무거운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연출을 해왔기에,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예능 프로그램 작가진과 함께 협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장소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가보지 못할 장소를 방문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첫 촬영 때 어디를 가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해봤을 때 교도소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제가 방송국을 11년 째 다니고 있는데, 이런 촬영은 처음이었다. 사전에 신원 조회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통신, 촬영 장비를 모두 압수당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스태프들끼리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휴대폰이 없다보니, 그저 믿고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재미와 웃음이 목표인 기존 예능과는 사뭇 다른 콘셉트를 지니기도 했다. 이에 고 PD는 "촬영 과정 자체는 즐거웠다"며 "그동안 예능과 교양 제작진들의 컬래버레이션은 많았지만, 막상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는 '교양과 예능의 조합이 과연 잘 어울릴까' 우려가 되기도 했다. 저희가 가고자 하는 프로그램 방향이 '교양 예능'이라고 딱 잘라서 규정할 순 없지만, 오로지 프로그램을 진정성 있게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짚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MC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을 향한 극찬도 이어졌다. 이 PD는 MC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공간에서 만난 많은 이들의 이야기에 열린 마음으로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그러려면 착한 사람이어야 하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호기심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 분 모두 예능계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치고 계시지만, 함께 프로그램을 한 적은 없었다. 저희가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세 분을) 교도소에 넣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프로그램의 특성과 MC들의 성격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세 MC들이 지닌 강점에 대해서는 "김종국 씨는 가운데서 중심 잘 잡아주시고, 양세형 씨는 촬영하면서 본인이 느낀 궁금증을 계속 얹어주시면서 말씀을 하신다. 이이경 씨는 두 분께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봐주셔서 신선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욕심나는 출연진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다른 분들을 떠올려보진 않았다"면서 "앞으로 많은 출입금지 구역을 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장소에 관심 있거나 관련이 있으신 분들과 한두 번 정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PD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단순히 웃음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 분들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려했다"면서 "시청자 분들도 보시면서 일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중과 따뜻한 마음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지닌 프로그램인 만큼, 그 부분이 우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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