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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EPL에서 골맛을 본 건 9경기 만이다. 그는 지난해 9월 17일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토해내듯 그는 득점 후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포효했다. 오래 기다린 '찰칵 세리머니'도 선보이며 올 시즌 정규리그의 첫 선발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손흥민은 10월 12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멀티골(2골)을 포함, 올 시즌 6골-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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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기자회견도 손흥민의 침묵에 집중됐다. 콘테 감독의 대답은 '무한 신뢰'였다. 그는 "손흥민은 최고의 경기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르세유전에서 부상한 후 조금 고생하고 있다"며 "우리가 손흥민의 폼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팀이 곤경에 빠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100%의 신뢰를 받고 있다. 손흥민도 지금보다 훨씬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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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결국 골로 반전에 성공했다. 골 뿐이 아니다. 맷 도허티의 세 번째 골의 패스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다만 상대 수비수에게 맞아 볼이 굴절돼 공식 도움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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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2골을 쏟아부은 케인도 "손흥민의 골을 넣어 기쁘다. 그는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때때로 당신의 길을 가기 위해 약간의 운도 필요하다. 오늘 골이 남은 시즌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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