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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두 번째 포수가 누가될 지 관심이 모아졌다. 50인 관심명단에는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구며 이적한 FA 포수들이 망라돼 있었다. 6년 최대 152억원이란 거액으로 친정 두산으로 향한 양의지는 물론 4년 최대 65억원에 LG로 간 박동원, 4년 최대 46억원에 NC 유니폼을 입은 박세혁이 이름을 올렸다. 4년 최대 80억원에 롯데로 이적하며 양의지 다음으로 비싼 몸값을 기록했던 유강남만 50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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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3년 최대 18억원에 소속팀 키움에 잔류했다. 4년도 채우지 못했다. 그 바람에 2023년 단년 계약을 해야 한다. 올시즌을 마치면 두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실력은 출중하지만 내년이면 38세가 되는 터라 올 겨울 포수들 처럼 대박을 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풍선 처럼 부푼 포수 몸값 거품을 생각하면 이지영으로선 여러모로 아쉬울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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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KIA 이적 후 이지영의 진가가 더욱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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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가을야구 15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하며 키움 안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포수 김시앙을 추가한 키움 홍원기 감독은 "힘들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걸 지영이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농담으로 베테랑 포수의 헌신에 찬사를 보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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