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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녹화를 앞두고 양세형과 김종국은 긴장된 기색을 보였다. 양세형은 잠을 못 잤다고 토로했고 김종국은 "웬만하면 처음 가는 곳 없는데 여긴 진짜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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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갑자기 차에서 내렸고, 문은 잠겼다. 아무 설명도 못들은 채 두 사람은 구치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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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 거실로 들어온 두 사람. 두 사람은 실제 수용 용품들이 그대로 있는 거실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식단표를 본 김종국은 "단백질이 없다. 탄수화물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구치소에서 식사를 하며 양세형은 "맛있고 맛없고를 떠나서 '내 인생에 마지막으로 먹는 밥'이라 생각하고 먹게 된다. 촬영이 아닌데 이 밥을 먹으면 문제가 되지 않냐"고 밝혔다.
청송교도소에서 근무했다는 교도관을 만나기도 했다. 신창원, 조두순을 직접 만났다는 이 교도관은 "안타까운 이야기긴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 저희 교도관 한 분이 수용자에게 폭행을 당해 돌아가셨다. 그 분이 이 교도소에 있었다. 그 분은 눈에서 레이저가 나온다. 항상 교도관을 죽일 듯한 표정으로 봐서 관리하기 힘들었다"며 "언론에 나온 사람은 교도관이라 하면 한 번쯤은 만난다"고 밝혔다. 이 교도관은 김종국과 양세형에게 "들어오시면 잘 해드리겠다"는 살벌한 농담을 했고 두 사람은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못박았다.
탈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사실상 탈옥이 불가하지만 만약 꿈꾼다면 재판장에서 시도를 한다고. 교도관은 "헛된 꿈을 꾸는 것"이라며 "가중처벌이 있다. 새로운 형이 선고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교도관은 "일부 수용자들이 직원들한테 소송을 많이 건다. 거실 검사를 하게 되면 수용자들이 가지고 있으면 안 되는 물건들이 많다. 그걸 빼내면 인권을 이야기하면서 고소, 고발을 한다. 전국에 있는 모든 교도관들이 한 번쯤은 당했을 것"이라고 교도관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향한 곳은 기동순찰팀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는 기동순찰팀은 환자가 생기거나 수용자 간의 다툼이 생길 때 출동한다. 이들은 하루에 10번도 출동한다고.
기억에 남는 수용자에 대해서는 "1999년 청송교도소에 입사해서 2004년 서울 구치소로 갔다. 첫 야간근무를 하는데 처음 대면한 수용자의 눈을 봤는데 눈에서 빛이 나더라. 사형확정자들이 있어서 직감이 들었다. 눈만 보고 이 사람이 유영철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교도관은 "눈이 마주쳐서 2~30초 동안 보고 있있다. 그 사람이 하는 소리가 '뭘 봐'였다. 근무자가 수용자 보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했다"며 "일반인들과 범죄자의 눈은 다르다. 살인한 사람은 눈이 다르다. 광기로 빛이 난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근무자에게 폭언, 폭력 상황 무전이 왔다. 교도관들은 바로 출동해 상황을 진압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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